계절근로자 확대·동참 운동도

해남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해남군은 올해 해외입국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266명을 배정받아 현재 9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투입했다.

영농시기에 맞춰 9월까지 14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순차적으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프로그램을 시행해 농가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해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13농가 21명의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농가에서 일하고 있으며, 34농가 63명이 입국을 위해 비자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농촌일손돕기 확대 운영을 위해 군민,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 공무원이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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