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바꾸기 행사에 111명 참여
28일까지 한은혜 작가 초대전

▲ 지난 15일 문화예술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책 바꾸기 행사에서 군민들이 책을 교환하고 있다.
▲ 지난 15일 문화예술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책 바꾸기 행사에서 군민들이 책을 교환하고 있다.

해남군립도서관이 4월 한 달 도서관 주간을 맞아 책 바꾸기 행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문화예술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책 바꾸기 행사 '헌책 줄게 새 책 다오'는 111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300권 넘는 책 교환이 이뤄졌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끼리 중고장터에서 서로가 읽은 책을 교환하며 소통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 전시실에서는 한은혜 작가 초대전이 한창 진행 중인데,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그림 속 환하게 웃는 모습들이 단번에 눈길을 끌며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전시의 주제는 '일상은 선물이다'로 서양화 30여 점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 아름다움과 소소한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한은혜 작가는 "반복되는 하루하루는 특별한 날 받는 꽃다발처럼 기쁨으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하게 웃는 모습은 주변까지 밝게 만든다"며 작품이 품고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은혜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수료하고 현재 광주 전남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이다.

더불어 군립도서관은 집에서도 편하게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원화 전시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게시된 작품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은소홀 작가, 노인경 그림의 '5번 레인'으로 열세 살 수영부 아이들의 고락을 그린 작품이다. 이 외에도 오는 22일에는 수중식물 화분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28일에는 달콤한 인문학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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