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순례문학관 일원서 현장평가
오는 20일께 최종 후보지 선정

▲명현관 군수가 지난 12일 문화재청 현장 평가단에 해남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가 지난 12일 문화재청 현장 평가단에 해남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해남군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지난 12일 해남지역 현장 평가가 실시됐다. 최종 후보지는 오는 2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는 해남을 비롯해 나주, 영암 등 전남에서 3곳, 전국에서 10개 자치단체가 신청했으며 지난주 실시된 서류평가에서 통과된 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문화재청 현장 평가단은 이날 해남읍 연동리 땅끝순례문학관 일원에서 현장평가에 나섰다.

군은 연동리 해남 후보지 일대 80% 이상이 국·군유지로 즉시 사업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해남이 마한 전 시대에 걸쳐 고고자료·문헌기록·민속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지역인 점, 대상지 인근에 전남 최대 마한 산상 마을인 옥녀봉 토성이 위치해 있고 다수의 마한 유적이 분포돼 있어 마한 연구의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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