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천암호 농업용수로 공급

고천암호의 여유물을 북일면 지역 저수지에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이 확정돼 앞으로 가뭄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재식)는 '북일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이 2023년 신규착수 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485억원(국비)을 투입해 고천암호의 여유수량을 가뭄피해 지역인 북일면(수혜면적 696ha) 인근 저수지 10개소에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양수장 2개소와 송수관로 2개조   16.9km, 용수로 2개조 9.8km를 신설한다.

북일면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가뭄 발생 빈도가 높아진 지역으로 매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뭄해결은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윤재갑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수년간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사업 필요성을 설득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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