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면민의 날 체육대회

화산면민의 날에서 축구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화산면민의 날에서 축구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제12회 화산면민의 날 및 8·15 광복기념 체육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화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면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화산면민의 날 체육행사에는 박철환 군수, 김영록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 단체장, 각 지역 향우 및 면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전야제에서는 향우초청만찬과 면민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한마당이 만들어졌다. 노래자랑결과 관동리 김영휘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15일에는 기념식과 축구, 400m계주, 윷놀이 등 체육경기와 민속경기로 진행됐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면민들과 향우들은 체육경기를 즐기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축구경기에서는 마명리, 400m계주에서는 관동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민속경기로 펼쳐진 윷놀이에서는 48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하마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인 박남재 화산면장은 "광복이후부터 오늘까지 이어온 행사인 만큼 화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면민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라며, 행사준비에 애써 주신 전 면민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화산면 은산리 민홍순(61)씨가 효부상을, 재경화산향우회 이우배씨와 채영철씨가 지역사회 발전 및 면민 체육증진 유공에 따른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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