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300여명 참가

해남군산악연합회 회원 300여명이 무등산으로 연합산행을 떠났다.
해남군산악연합회 회원 300여명이 무등산으로 연합산행을 떠났다.

해남군산악연합회(회장 임선택) 지난 16일 무등산 옛길로 연합산행을 다녀왔다.

이날 오전 8시 해남군청 앞에서 300여명의 회원들이 관광버스 7대에 나눠타고 무등산으로 향했다.

임 회장은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회원들이 상호간에 건전한 산악활동을 통하여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며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과정들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고자 이번 산행을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연합산행은 처음이면서도 많은 인원을 인솔하고 산행을 한다는 것이 많은 부담이 됐지만 회원들의 극찬에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산행 시 주위사항을 알리고 구조팀과 의료팀의 연락처를 회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원효사의 입구에 도착한 회원들은 선두와 중간 후미를 무전기로 상황을 점검하면서 무등산 옛길 4코스로 등산을 하기 시작했고 장불재에는 오후 1시에 도착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후 4시가 되어서 증심사 주차장에 들어섰다.

임 회장은 "순수한 산악인들의 마음에 해남군민들은 힘을 보태 위대한 해남 산악인들의 뜻이 서울까지 이어져 건강사회의 기틀로 뿌리 내려지길 기대한다"면서 "연합산행의 아쉬움은 2012년에 있을 연합시산제에서 다시 한 번 저력을 보여 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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