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이야기 강민구 대표 영어학력평가 응시료 지원

해남 강산이야기 영농조합법인 강민구<사진> 대표가 군내 중학생들의 영어성적 향상을 위해 학생들의 영어학력평가 응시료를 대신 납부해 줘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TOEIC위원회와 광주일보가 주최하는 2010년 제1회 광주·전남 초·중등영어학력평가에 참가할 해남중학교와 해남제일중학교 학생 40명의 응시료 120여만원(토익브릿지 1명당 2만9000원)을 후원한 것.

강 대표는 "학교의 재정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해남 후배들인 만큼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급식공급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어학력평가는 오는 19일 광주·전남 시·군별 지정고사장에서 치러지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미생물 제재 등을 이용해 무항생제 돼지를 사육·공급하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며 친환경축산을 선도하고 있는 강산이야기 영농법인은 일반 축산농가와는 차별화해 새끼돼지 생산부터 유통까지 친환경 축산으로 하며 지난 7월에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무항생제 사료급여 우수양돈농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산이야기는 전남도내 50여 곳의 학급급식을 비롯해 대형 마트, 농협등 무항생제 인증마크를 달고 납품하며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땅끝마라톤대회 등 수천명의 외지인이 참가하는 전국대회에서 무료시식행사를 개최하며 땅끝 해남의 인심을 전하고 전국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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