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오(JCI코리아 해남청년회의소 회장)

강윤오(JCI코리아 해남청년회의소 회장)
강윤오(JCI코리아 해남청년회의소 회장)

현재 지역사회 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원전 문제에 대해 찬·반양론화 되고 있다.

찬·반 양쪽의 입장은 한가지로 요약 하면 모두 지역을 위한다는 입장이다. 내 고향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은 어느 누구나 같은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양쪽이 제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문제는 원전 문제로 자칫 주민간의 갈등과 반목이 이어 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금도 에너지 부족 국가이다. 현재 세계 각국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재해로 시련을 겪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의 첫 번째 이유로 이산화탄소를 꼽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위해 정부는 각종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자력은 세계가 고민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대응 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거의 없는 에너지원이다.

원전만큼 안전하고 비용이 최소화 되는 에너지원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쓰고 있는 전기의 40%가 현재 원전에서 생산 되고 있다. 현재 1KW당 생산되는 전기의 원가는 태양광 677, 가스153, 풍력 109, 원자력은 35,6원의 비용이 들고 있다. 하지만 1982년부터 소비자 물가는 230%가 인상 되었지만 전기요금은 14,5% 밖에 안 올랐다.

이는 국민들이 편하게 저렴하게 전기를 사용하는 큰 이유가 원자력이라는 것이다.

우리보다 선진국인 미국은 104호기, 프랑스58호기, 일본56호기, 러시아31호기의 원전을 보유 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 거래 되는 농·수·축산물 시장에서 원전 지역의 상품이라고 해서 차별을 받거나 기피하는 사례는 전혀 없다. 원전 안전성 문제도 세계 어느나라의 원전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과 평가를 받고 있으며 UAE 등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는데 우리국민이 이를 못 믿으면 누가 믿어 줄까?

현재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고리원전은 매년 기본지원 162억, 사업자지원 162억원 등 매년 300억 정도의 지방세를 얻고 있으며 건설중인 신고리 원전이 완공 되면 600억 정도의 세수가 확충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느 누구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려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 일 것이다.

지방자치가 실행 된 지 20여년이 되었지만 해남군 재정자립도는 매년 7~8% 수준에 그치고 있다.

님비현상이라는 지역 이기주의를 버리고 서로가 상생하면서 잘 살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지역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분명 서로의 의견은 존중 되어야 한다. 내뜻이 이렇다고 남의 의견을 무시 하고 대립각을 세워서도 안 될 것이며 지역주민 다수가 원하는 결과에 대해서는 서로가 인정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를 원한다. 그리고 함께 힘을 모아 살기 좋은 내 고향을 만들어 가기를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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