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먹는 맘'에서 마련한 동화마당극이 17일 무대에 오른다.
'책먹는 맘'에서 마련한 동화마당극이 17일 무대에 오른다.

'책먹는 맘'(회장 황진경)이 마련한 동화마당극 '훨훨간다'(권정생 작)가 오는 17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 공연될 '훨훨간다'는 전래동화를 각색한 옛이야기 시리즈 3번째로 말썽꾸러기 도깨비들과 함께 하는 신나는 동화의 나라로 어린이들을 초대하게 된다. 연극치료사 장홍선씨의 연출로 현재 막바지 훈련 중.

특히 이번 행사는 동화구연 듣기를 시작으로 공연 후에는 어린이들에게 도서 및 아이스크림 선물도 주어지게 된다. 이번에 기증될 도서는 '행복한아침독서' 운동에 열정을 쏟으신 故정승미씨의 뜻에 따라 유가족이 기증한 책으로 아이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책 읽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이 지역 어머니들로 구성된 '책먹는 맘'은 지역사회 봉사단체로서 월 1회 요양원 봉사와 함께 아동들을 위해 찾아가는 동화나라를 연출, 면 지역 초등학교, 유치원 및 도서관 등에 직접 찾아가 아동들에게 동화의 세계를 선사하고 있다. 3년째 군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회원들의 열의도 해마다 더욱 높아지고 있다. '책먹는 맘' 활동에 동참하려면 다음 카페 '책먹는 맘'에 동참하거나 담당자 (010-8975-5911)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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