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송지·북평 갯벌체험장

북평면 오산갯벌생태체험마을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갯벌체험을 즐기고 있다.
북평면 오산갯벌생태체험마을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갯벌체험을 즐기고 있다.

군내 어촌갯벌 체험장들이 각각 문을 열고 손님 맞이에 나섰다. 바닷길이 열리며 드러나는 '치등'을 조개 체험장으로 조성해 바지락과 낙지·소라 등 풍성한 어족자원은 물론 바다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는 신비한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산면 구성리조개체험장.

썰물 때면 마을 앞 대섬까지 드러나는 갯벌에서 바지락 등을 잡을 수 있으며 인근에는 송호 해변과 땅끝 전망대 등이 위치해 여름이면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송지면 대죽리조개체험장.

하루 두차례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을 따라 머드체험과 붉은발농게, 칠게, 대추귀고둥, 망둥어, 바지락, 고막 등 갯벌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수학여행 학생들과 각급 학교의 방문단이 연중 끊이지 않아 농수산부 우수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된 북평면 오산갯벌생태체험마을 등이 개장하였다.

개장과 때를 맞춰 오산갯벌체험장을 찾은 제주중 김모 교사는 국토의 시작인 땅끝의 수려한 절경도 둘러보고 청정해역 갯벌에서 조개도 캐 볼 수 있는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땅끝 해남의 깨끗하고 넓은 갯벌은 각종 체험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갯벌생태, 조개 및 바다생물관찰 등으로 체험장은 해남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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