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 남창주유소 앞 횡단보도 표시 없네

지워져 아예 보이지 않는 남창주유소 앞 횡단보도를 한 주민이 건너가고 있다.
지워져 아예 보이지 않는 남창주유소 앞 횡단보도를 한 주민이 건너가고 있다.
"신호등은 파란색인데 횡단보도가 보여야 말이지"

13번 국도 북평면 남창사거리 남창주유소에서 면사무소 방향으로 건너는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아 보행자·운전자 모두 혼란을 겪는다.

이 횡단보도에는 아예 표시가 없다. 횡단보도의 표시가 닳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는 이 길목의 차량통행량이 그만큼 많다는 것인데, 그에 따른 관리부실을 보여준다. 지역주민들은 횡단보도 안전지대 표시가 흐려져 자칫 진행하는 운전자의 교통안전 불감증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면서 보행자의 사고 위험도 걱정한다. 특히 이곳은 북평상고,북평중,북평초등학생들의 등하교 길목이기도 하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9조는 횡단보행자용 신호기가 있는 곳에는 횡단보도표시를 설치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는데, 이곳 횡단보도는 표시를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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