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노인 구절초 비누만들기 체험

해남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4일 현산면 조산리 구절초체험장에서 재가어르신 농촌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해남군내 독거노인 4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노인들은 정진영 들꽃마을 대표의 설명에 따라 직접 구절초 꽃을 따고 비누를 만들었다. <사진>이날 참가 노인들은 비누 만들기가 처음이라며 즐거워했고 구절초가 약으로만 쓰이는 줄 알았는데 비누로도 만든다는 점에 신기해했다.

정 대표는 구절초를 차로 다려 먹기도 하고 그늘에 말려 베개 속에 넣고 잠을 자면 냄새를 잡아주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등 구절초가 피고 지는 시기와 생김새, 활용방법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노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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