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중학교 영어축제 개최

송지중학교가 학생들이 영어와 좀 더 친숙해지고 영어를 하고 싶다는 동기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난달 30일 영어축제를 열었다.
송지중학교가 학생들이 영어와 좀 더 친숙해지고 영어를 하고 싶다는 동기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난달 30일 영어축제를 열었다.

영어로 출제된 문제를 맞히는 '영어 골든벨'. 학급별로 팝송을 정해 친구들 앞에서 선보인 '팝송 부르기 대회'.

송지중학교(교장 최화주)가 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영어만을 이용한 축제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송지 영어 축제'가 지난달 30일 학교에서 열렸다. 올해 해남교육청 Fun Fun 영어연구 학교로 지정된 송지중이 1학기 동안 운영했던 영어교육을 점검하고 학생들이 보다 영어와 친숙해 질 수 있도록 하고자 다양한 게임을 마련한 것.

이날 학생들은 영어 골든벨과 팝송 부르기 대회 등을 통해 영어와 한층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생이 참여한 영어 골든벨은 OX퀴즈를 통해 40명을 선발해 대회를 치렀다. 문제는 생활영어 구호화란 프로그램을 통해 1주일에 한 문장씩 배운 영어 속담과 격언 등을 토대로 출제됐다.

탈락한 학생들은 아는 문제였는데 틀렸다며 아쉬움 가득한 탄성도 자아내고 평소 영어공부 좀 더 할 거라며 뒤늦은(?) 후회도 했다. 초반에 탈락한 학생들을 위해 중간 중간 깜짝 퀴즈를 출제하는 패자부활전도 가져 이날 학생들은 영어 예습·복습도 하고 퀴즈대결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팝송 부르기 대회에는 학급별로 참여해 멋진 노래실력과 함께 재미있는 최신 춤도 선보였다.

손세정 영어담당교사는 "영어와 친근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는 동기를 유발하고자 영어축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지중은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고 영어교육의 내실화로 각 가정이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아침 영어방송교육, 팝송듣기, 생활영어 구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어학실도 정비하고 English Only Zone(영어로만 말하는 공간)도 마련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있다. 송지중은 영어연구학교 일환으로 지난 4월에는 영어표현력대회를, 7월에는 영어단어왕 선발대회를 가졌으며 오는 10월 중에도 영어단어왕대회를 개최해 앞으로도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보다 친숙해 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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