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초서 예술강사 학교방문 순회공연

가야금과 아쟁, 해금 등 국악악기로 연주하는 동요. 이 동요를 따라 부르며 박수치는 학생들.

지난달 28일 북일초등학교에서 국악의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졌다.

2009 전남 국악분야 예술강사 학교방문 순회공연 'SoRi' 공연단의 해설이 있는 국악 이야기 행사가 북일초에서 열린 것. 이 행사는 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가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금과 해금, 아쟁, 가야금 등 국악 악기별 소리도 들려주고 악기의 특징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익숙한 노래들로 공연을 펼쳤으며 춘향가의 한 대목인 사랑가의 판소리도 선보였다.

국악은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흥이 높아지는 만큼 학생들은 악기들이 합쳐져 나오는 아름다운 화음을 감상하며 노래도 따라 부르고 박수 치며 함께 국악 공연을 즐겼다.

이병원 교장은 학교 교과 음악수업으로 주1회 국악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국악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학생들에게 제공되면 좋을 것 같아 이 사업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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