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화산·북일 어촌계

해남군내 각 어촌계에서 자율적으로 바다쓰레기 청소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내 각 어촌계에서 자율적으로 바다쓰레기 청소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 곳곳 바닷가가 말끔히 청소되고 있다. 각 어촌계에서 자율적으로 청소를 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24일 현산 화산에 이어 26일에는 북일면 방산과 만수, 원동, 갈두, 내동마을에서도 바다 청소에 한창이었다.

24일 현산 두모리 선창가가 떠들썩했다. 100여명의 주민이 바닷가에 모여 청소에 나선 것. 배가 있는 어민들은 바다 위를 표류하는 각종 어구 수거를, 나머지 주민들은 바닷가로 밀려온 쓰레기 수거에 비지땀을 흘렀다. 이날 전 주민이 나서 수거한 쓰레기는 5톤 가량. 선창가와 배들이 온통 수거된 쓰레기로 섬을 이룬 모습이다.

같은 날 화산 송평과 구성 어촌계도 전 주민이 바다와 해안가를 말끔히 청소했다.

어민들 스스로 자신의 터전을 청소하고 아끼는 모습이다. 이에 해남군도 동참해 어민들이 자율적으로 수거한 쓰레기에 대해서는 수거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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