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중 여름학교 연장수업 호응

여름방학이지만 해남중 학생들의 교육 열기가 뜨겁다. 해남중은 학생들의 수업 호응에 방과후 학교와 연계한 여름학교 수업을 연장실시하고 있다.
여름방학이지만 해남중 학생들의 교육 열기가 뜨겁다. 해남중은 학생들의 수업 호응에 방과후 학교와 연계한 여름학교 수업을 연장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해남중학교 교실. 여름방학임에도 학생들의 공부 열기가 뜨겁다. 무더운 여름 날씨도 학생들의 열공(열심히 공부하다)을 막지 못하고 있는 것.

해남중 3학년 2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여름학교를 마쳤지만 수업에 대한 호응이 높아 연장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연장수업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매일 4시간씩 국어와 수학을 비롯해 과학과 사회, 논술 과목을 집중 지도한다. 또한 영어는 개별 인터넷 강의로 진행한다.

연장수업이 가능한 데에는 학생들의 호응과 함께 교사들의 열정도 컸다. 여름학교를 마친 학생들은 방학 개학까지 학원에 다니기도 어중간한 기간이여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습관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연장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

문태홍 방과후 학교 담당교사는 "여름학교와 방학 중 실시되는 방과후 학교 수업은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향상시켜주고 공부하는 습관을 1학기부터 2학기에 이르기까지 계속해 이어주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공부 하려는 학생들의 열기와 함께 그 열기에 힘을 실어주는 교사들의 도움이 크다"고 말했다.

해남중은 여름학교 연장수업 뿐 아니라 1~2학년 각각 15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바이올린과 플룻반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여름방학 중 방과후 학교는 공부의 연속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하루 3시간씩 보름께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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