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땅끝서 국토순례 출정식 15일까지 모집

인생에 한번쯤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국토순례. 땅끝에서 출발하는 국토종단 순례 팀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국토순례 대장정 출정식을 오는 7월 25일 땅끝에서 가질 예정이다.   

군은 자연발생적으로 이뤄진 국토종단순례를 더욱 확대시키고 땅끝이 국토순례 첫 출발지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이번 출정식을 계획했다.

군은 이번 출정식에 참여할 순례단을 7월 15일까지 모집한다.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팀이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국토순례 대장정 참여자에게 숙박과 함께 아침식사, 땅끝기념 메달, 기념식수 기회도 제공한다. 단 내년 6월 치러질 선거로 인해 해남과 연고가 없는 타 지역 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에 한해 숙식과 선물은 제공된다.

해남의 명물인 오토캠핑장에서 숙박 기회가 주어질 이번 출정식에는 강강술래와 농악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땅끝은 과거의 아픈 흔적과 절망을 씻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희망의 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에 신혼부부와 수험생, 성공을 위해 도전하는 많은 이들에게 국토종단 순례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