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초 김환식 교장, 동문 활성화도 앞장

산이초등학교(교장 김환식)가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학교를 가꾸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교만들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산이초는 지난해 산림청과 생명의 숲, 유한킴벌리가 마련한 2009년 학교 숲 공모사업 시범학교로 지정돼 앞으로 3년간 매년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또한 학교 숲 가꾸기와 연계해 올해 교육청으로부터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열린 담장사업도 추진한다.
 김 교장은 올해는 교문 앞 연못가에 유실수를 심고 오는 6월 완공되는 체육관 주위에 나무를 심어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쉼터로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9월 부임한 김 교장은 산이초 23회 동문으로 모교 학생들이 편안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학교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또 지원받은 예산만으로 학교 가꾸기에 부족해 동문들에게 헌수를 받아 재학생에게는 선배의 사랑을, 동문에게는 모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동문 모교헌수운동도 벌였다.
 김 교장은 동문들이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고 모교와 후배들에게 더욱 관심갖게 하자는 뜻에서 기수별 사진을 모아 동문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동문회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분인지 노후 컴퓨터 교체를 동문회에 요청 했을 때 선뜻 도와준 동문회에 감사함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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