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이 즐거운 청소년·찬양리더 배출

▲ 안정씨(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운영하는 읍 신안리 예뫼골은 락을 배우기 위한 청소년들로 항상 붐빈다.
▲ 안정씨(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운영하는 읍 신안리 예뫼골은 락을 배우기 위한 청소년들로 항상 붐빈다.
안정씨, 120명 실용음악 지도

"해남에 예뫼골이 있어 꿈을 키울 수 있었어요. 락 음악인으로 맺은 열매를 지역에 돌려주고 싶어요"
 해남읍 신안리 저수지 위에 자리한 예뫼골에서 실용음악을 배운 남명국(해고 졸업), 조찬성(송지종고 졸업)군, 명국이는 보컬 싱어로 지역에서도 이미 알려진 가수지망생이다. 기타를 배운 찬성이는 청운대 방송음악학과에 이미 합격해 락 작곡가로 꿈을 키우고 있다.  
 해남읍 신안 저수지 위에 자리한 예뫼골이 청소년들의 음악 산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곳은 명국이와 찬성이를 비롯해 락 음악을 배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꿈의 공간이다. 
 이곳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에겐 개방된 장소. 음악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전문적인 음악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찬양 리더도 끊임없이 배출한다. 락 음악을 배운 학생들은 자신의 교회에서 가스펠 공연을 이끈다. 안씨의 락 지도로 인해 현재 해남지역 교회 30여 곳서 가스펠 찬양공연을 한다.      
 청소년과 성인을 합해 연간 120여명이 안씨로부터 음악을 배우고 있는 예뫼골이 해남의 실용음악 산실로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안씨는 예뫼골을 청소년의 음악 교실이자 호수 위 야외공연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예뫼골은 호수 위에 무대가 있어 색다른 야외공연 맛을 준다. 특히 형식과 틀에 얽매인 무대가 아닌데다 자연과도 호흡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것이 이 곳 무대의 특징이다.
 음악에 재능있는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는 음악공간으로, 지역민의 삶의 휴식처이자 풍부한 정서를 제공하는 장소로 가꾸고자 하는 안씨의 예뫼골에는  오늘도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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