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피서지 주변 위생업소 '일대일' 관리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바가지요금 없는 해로

"올해에도 해남에서는 바가지요금이 없을 것이다." 해남군이 피서철 바가지 없는 관광지를 표방하며 해수욕장 주변 식당 및 위생업소에 대해 1업소 1공무원 담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단 1건의 바가지요금도 해남군의 관광 이미지에 커다란 손상을 입힐 수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가지요금 없는 해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위생담당은 "피서지 주변의 업소들이 솔선수범해 지난해에도 바가지요금과 관련해 단 1건의 민원도 접수되지 않았다"며 "올해는 1공무원 1업소 담당제를 실시해 바가지요금 없는 해남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 주민생활지원과 직원 15명은 송호리해수욕장과 사구미해수욕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실시했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담당공무원들이 업소를 돌며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식품 등의 위생적 관리와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 철저한 위생관리로 청결 업소를 조성 식중독 발생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친절 서비스로 다시 찾는 땅끝 해남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전국 배구대회와 축구대회에서 1직원 1팀 담당제를 운영, 참가 선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바 있다. 따라서 이번 1업소 1공무원 담당제도 바가지요금, 불친절 사례가 없는 해남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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