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등 대도시서 인기, 주문량 폭주

삼산면 구림리 태양정(사장 한성엽)이 내놓은 '애기양파 김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생새우를 갈고 멸치액젓, 찹쌀죽 등과 버무려 일주일간 상온에서 숙성시킨 '애기양파 김치'는 8㎏에 2만원, 4㎏ 1만원, 2㎏ 6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한번 주문한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는 것.

특히 작은(애기) 양파는 양파 농사가 풍년일 때 버려지는 경우가 많기에 이를 활용한 판매는 농가에도 보탬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 전남대학교 외식경영학 공부를 시작한 한성엽 사장은 처음에 학과 동기들에게 선물한 것이 소문이 나 아예 판매의 길로 나서게 됐다.

입소문을 통해 주문량이 쇄도하자 한 사장은 지난 6월 말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해남을 사랑하는 사람들(SODAS)과 세이클럽 띠 클럽을 통해 홍보에 나섰다.

한 사장의 애기양파 김치는 다음 카페 직거래 장터에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서울, 부산, 광주, 제주도까지 판매영역이 확장됐다.

한 사람이 3번 이상 주문하는 등 한사장의 애기양파 김치는 맛을 인정받고 있고 식당에서 맛본 손님들의 구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지난 6월 30일에는 서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대학동기와 지인들이 함께 태양정을 찾아 양파김치 담그는 법을 직접 배워가기도 했다.  구입문의: 534-6800, 011-666-6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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