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부 황산 부곡리 찾아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황산면 부곡리를 찾아 컴퓨터 교육을 실시했다.

컴퓨터를 처음 배우는 주민들, 인터넷 검색은 할 수 있는 주민들까지 컴퓨터에 빠져 쉬는 시간에도 컴퓨터 앞을 떠날 줄 몰랐다.

컴퓨터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근 마을 주민들도 함께했다. 교육은 컴퓨터와 교육시설이 갖춰진 버스 안에서 이뤄졌다.

집에 컴퓨터는 있지만 전원도 키지 못했다던 이원만(58)씨는 인터넷 검색도 할 수 있고 한글 문서도 작성할 수 있게 됐다며 마을까지 찾아와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컴퓨터 수업이 끝난 후에는 마을회관에 모여 함께 점심을 먹으며 수업시간에 궁금했던 점들을 추가로 질문하는 등 컴퓨터 수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어촌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매년 전국을 돌며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는 한국농립수산정보센터 방문 컴퓨터 교육은 문형숙 부곡리장에 의해 이루어졌다.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던 문 이장은 면사무소로부터 농림수산식품부가 방문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교육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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