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매화사진촬영대회 마니아 900여명 몰려

'찰칵 찰칵', 카메라 셔터 소리가 지난 주말 산이면 보해 매실농원을 가득 채웠다.
지난 22일과 23일 열린 이번 제7회 보해 매화사진 촬영대회는 인터넷으로 760여명이, 현장에서 140여명이 접수해 총 900여명의 사진 마니아들이 참여했다.

모델과 자유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사진촬영대회에서는 '매화, 사람 그리고…사랑'이란 주제로 펼쳐졌다.

모델부문에서는 유명 모델들이 매화와 함께 멋진 포즈를 선보였다. <사진>
참가자들은 '고개를 들어 달라', '몸을 조금 더 틀어 달라' 등 모델들에게 다양한 포즈를 요구했다.

붉은 빛, 하얀 빛 매화 아래 오붓이 앉아있는 가족들,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도 사진 마니아들에게 좋은 모델이 됐다.

보해양조(주) 홍보실 관계자는 "일요일에 비가 왔음에도 지난해보다 참가자들이 늘었다"며 "주말동안 1만 여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산이 보해매원 관계자는 "이번 주말도 멋진 매화 꽃눈을 볼 수 있을 것이며 오는 4월 6일까지 매화농원을 개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오는 4월 4일 최종 심사를 걸쳐 오는 7일 보해양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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