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그 동안 연재해 오던 방식을 떠나 독자와 함께 현장을 찾아 숲해설가, 문화관광해설사, 향토전문가들의 해설을 듣는 명실상부한 '함께 떠나 볼까요'를 기획했다. 1면 사고를 통해 2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해설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15~20명이 가장 적정수이기 때문이다.
두 차례의 1면 사고를 게재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이틀 전까지 홈페이지에 3명의 참가자만 신청을 해 자칫 진행요원보다 참가자 수가 적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물밀듯이 몰려 왔다. 그러나 하루 전에 18명이 신청해 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지난 22일 오전 9시가 가까워오자 대흥사 주차장에 참가자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해설을 맡아 진행할 오근선 숲해설가, 이연숙 문화관광해설사는 일찌감치 도착해 대상자들의 연령대와 성별을 살피고 있다. 아마 해설의 수준과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듯하다.
드디어 주차장 모퉁이 느티나무 그늘아래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일정을 알려준 후 먼저 오근선 숲해설가의 숲해설로 '함께 떠나 볼까요'는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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