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화원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학교축제를 열었다.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화원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학교축제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화원중고등학교(교장 주문길), 오전부터 시작된 학교 축제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열기가 뜨거워진다.

화원중고등학교 축제가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로 열렸다.
지난달 30일 학교 육덕관에서 열린 축제에 참가한 화원중고등학교 운영위원회(회장 문성수) 회원들은 돼지고기를 굽는 등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오전에 열린 1부에서는 여왕벌 닭싸움, 기마전, 신문지 밟기, 스피드게임, OX 퀴즈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학교가 함께 어우러졌다.

2부는 사람의 각 몸마다 다르게 나는 소리를 이용한 몸타, 줄거리에 맞는 음향을 삽입한 창작(음향표현), 그룹사운드 등 학생들의 작은 음악회로 꾸며졌다.

3부는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의 학교탐방공연 '찾아가는 청소년 희망콘서트'가 열려 해남중학교 그룹사운드, 해남공고 댄스, 마술공연, 교사들의 스쿨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4부 장기자랑 발표에서는 댄스, 성대묘사, 연극, 패션쇼, 개그, 차력쇼 등 공연이 선보여 끼를 펼쳐는 무대가 됐다.

주문길 교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좋은 추억을 갖고 1년간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성수 학교 운영위원장도 앞으로 지역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화원중고총동창회가 후배들을 위해 학교발전 기금을 냈으며 18회 졸업생 김성일 박승묵 정지영씨가 축제의 조명과 음향기계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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