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그림으로

독서 감상화란 책을 읽고 난 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이다.
감명 깊은 장면을 그린 다음 그림의 내용에 맞는 감상문을 간략하게 글로 표현한다.

아동 수준에 맞게 등장인물만 그려보거나 등장인물과 관련된 캐릭터로 나타내기도 한다
감상화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아동들, 그림 그리기를 싫어하는 아동에게 억지로 그리기를 시키면 역효과를 가져오므로 읽은 책을 보고 등장인물을 그려보도록 하면 좋다. 

먼저 등장인물들을 찾아보도록 하고, 그 등장인물들 중 주인공부터 그려보도록 한다. 주인공과 사이좋은 등장인물, 사이 나쁜 등장인물들을 함께 표현해 보도록 하면 글의 내용 파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만화식으로 캐릭터 그리기를 하거나 만화처럼 주인공 그리기도 허용하여 흥미를 갖도록 한다.

감상화를 그릴 때는 독서를 한 후에 책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느낌을 살려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지도한다.

그림 아래에는 자신이 그린 장면에 대한 설명이나 느낌 등을 간단히 글로 적도록 한다.
읽은 책에 대해 아동과 대화를 나누어 책의 내용을 떠올려 주는 것과 동시에 책 내용을 정리해 주어 아동이 그릴 장면을 정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림 자체의 표현력에 대해서 아동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고, 책 내용을 잘 묘사했는지, 책을 읽은 느낌이 잘 표현되었는지를 지적해준다.

  < 유의사항 >
- 채색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도록 한다.
- 그림 그리기에 재능이 없는 아동들에게 최대의 배려를 해준다.
- 책 속의 삽화를 그대로 따라 그리지 않도록 하고 책을 읽고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른 영상을 그리도록 한다.  <옥천초교 조하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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