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삼식)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한 최고급쌀 생산을 위해 '쌀 품질 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다.

쌀 품질관리실은 품종의 혈통을 판별하는 DNA분석기와 완전립 비율을 분석하는 쌀 품위 판별기, 단백질·아밀로스함량을 조사하는 쌀성분 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과학적인 분석을 하기 때문에 먹어서 밥맛을 평가했던 관능검사법보다 객관성이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금년에 생산된 해남 브랜드 쌀 순도 검정결과 타품종 혼입율이 매우 낮고 밥맛을 결정짓는 단백질 함량도 6.0~6.5% 수준으로 미질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 해남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RPC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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