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희망원, 지역민 함께한 백일장 사생대회 열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제8회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지난 10일 희망원 잔디 운동장에서 열렸다.
희망원과 신혜정신요양원, 선회노인요양원, 노인치매센터가 함께한 이번 백일장에는 다양한 공연들이 함께해 군민들의 참여를 높였다.

신혜원에서는 신나는 에어로빅 공연을, 희망원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에 춤을, 치매센터는 앉아서 하는 어르신 건강 체조를, 선회원에서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합창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에서 벨리댄스팀이,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댄스팀과 장수체조팀이 참여해 함께했다.
물풍선 던지기, 어르신 피구 등의 놀이마당을 통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이 됐다.

행사장 한 곳에서는 생활인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이 전시·판매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먹거리 장터와 공예품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 백일장과 사생대회 입상작들도 한 곳에 진열돼 군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해남희망원 김종호 대표이사는 "시설에 계신 분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이번 백일장을 마련했했다"며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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