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용전분교 어버이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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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용전분교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 재롱잔치를 열어 농사철 바쁜 지역민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흥겨운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8일, 4학년 문동일 어린이가 사회를 맡고 이효민(1년)양의 독창으로 시작된 용전분교 어린이들 효도 재롱잔치는 지역 어르신 30여명과 학부모, 교사 등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아이들은 그동안 준비한 율동과 노래, 편지 낭독, 플룻 연주, 태권도 시범 등 20여개의 공연을 무대에 올라 선보였고 이어 꽃과 선물드리기, 다과, 담소 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펼쳐졌다.
 작은 학교 용전분교의 효 재롱잔치는 5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역민들과 동문, 학부모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개최하고 있다.
 또 용전분교는 매년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새날 문화축제도 열어 농촌학교의 희망 찾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은명 분교장은 "학생수가 늘어 큰 장소로 옮겨 행사를 진행하다보니 모든 게 어색하고 서툴다"며 "모처럼 동네 어르신들과 학부모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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