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봐

▲ 지역사회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던져준 송지 카센터 살해사건 현장검증이 실시됐다.

 송지면 카센터 주인 살인사건 현장 검증이 지난달 27일 오후3시부터 사건현장과 피의자들이 은신했던 동굴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검증은 피의자 3명이 카센터 주인 살해현장과 노인정, 동굴에서 각각 진행됐다.
 자신들의 옷으로 얼굴을 가린 3명의 피의자들은 카센터 침입과정과 방안에서 칼로 찔러 살해하는 과정을 재현했다.
 현장검증 주변에는 이웃 주민 100여명이 나와 피의자들의 범행상황 재연을 안타깝게 지켜봤다.
 주민들은 "현장검증 내내 고등학생들이 저런 끔직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날 살해현장 검증은 피의자들이 검거되기 전까지 숨어 지냈던 송지면 모마을 야산 동굴로 이동해 상황 재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피의자들은 지난 21일 새벽 3시경 금품갈취를 목적으로 모 카센터에 침입한 후 반항하는 이모씨를 칼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 사건발생 38시간만에 학교교사에 의해 발견, 경찰에 인계 사건일체를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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