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청년회 13일 서명운동 들어가

▲황산청년회는 황산 우항리와 산이 초송을 잇는 다리 설치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비전과 희망을 담은 황산면 우항~산이면 초송 간 공룡대교(가칭) 건립에 황산면민이 팔을 걷었다.
 황산면 청년회(회장 맹승호)는 연시총회에서 오는 4월 개관하는 우항리 공룡화석지를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공룡대교 건립을 발의했고, 3월 초 '우항~초송' 공룡대교 건설에 따른 우리의 입장' 결의문을 채택, 지난 13일 남리장에서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명재구 군의원을 비롯한 정원석면장, 황산면 농관련 단체장, 각 마을 이장, 각 마을 부녀회장, 청년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내를 돌며 상인과 황산면민에게 공룡대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맹승호회장은 "지역에 우항리라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있지만 대다수의 황산면민은 이를 통해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이기에는 역부족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청년회에서는 지역특성을 살린 매력적인 지역사회 창조를 위해 공룡대교 건립 서명을 화원반도 전역으로 확대 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회에서는 면사무소와 농협에 '공룡대교 건립' 결의문을 비치하고 4월 15일까지 서명운동을 지속하는 한편 면민과 향우 등을 대상으로 공룡대교 건립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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