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순바의 여인' 펴내


 소설 '순바의 여인'을 출간했던 해남출신 작가 김다경씨가 지난 14일 제19회 광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다경씨가 수상한 광주문학상은 왕성한 활동과 우수한 작품발표로 한국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계곡출신인 김씨는 지난 6월에 적도의 땅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순바의 여인'을 펴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씨는 소설 창작을 위해 모두가 안정적이라고 부러워하는 교사생활을 접고 소설 공부 10여년만에 첫 장편 소설을 낸 것이다.
 김 씨는 지난 80년 이후 광주가톨릭센터에서 임철우씨로부터 처음으로 소설 창작 강의를 들으면서 소설에 매진한 뒤 지난 97년 중편 '깊은 문'으로 광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소설가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광주 문학에 '숨은 그림과 선인장' 등을 발표했으며 수필집 '치자꽃 향기 속에서'를 펴내기도 했다.
 김 씨는 현재 목포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을 밝고 있으며 호남대에 출강, 광주·전남소설가 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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