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해남선거문화 혁신 전환점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선거문화 혁신이 일어날 것이란 기대가 높다.
  그동안 해남선거의 병폐로 지목되었던 매표행위와 선거로 인한 갈등이 현저히 사라질 것이란 예상이다.
  이 같은 기대가 가능해진 것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모두 새로운 인물들인데다 개개 인물에 대한 평가도 높아 모처럼 인물선거가 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모처럼 해남지역 선거가 돈과 향응이 아닌 인물과 정책 선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물론 갑작스럽게 변한 선거 분위기가 투표율을 떨어뜨릴 것이란 우려도 낳고 있다.
  매표행위에 길들여진 해남의 선거풍토상 매표행위가 중단되면 그것이 투표율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인 것이다.
  그러나 많은 유권자들은 선거분위기를 쇄신시킬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가 주어진 이상 이번 선거만큼은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하는데 모두 나서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깨끗한 선거풍토를 훼손시키는 후보자나 유권자에 대해서는 군민적인 저항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새로운 인물들이 선을 보이고 있어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이들 후보들이 선거 조직과 선거운동도 자신들의 이미지에 맞게 얼마나 신선하게 꾸릴 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인물 면에서는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새로운 인물들이 펼치는 선거인만큼 선거방법도 신선하고 깨끗한, 그야말로 해남의 새로운 선거문화가 조성되길 바라는 유권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25일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대대적인 중앙당의 지원이 예상된다. 이중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향후 정개개편에서 유리한 국면을 확보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각 당의 거물급들이 지원 유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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