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호를 지어 부르는 작호례 행사가 재현돼 관심을 끌었다.
  해남향교(전교 백형진)는 지난 9일 윤재진 전 전교의 주례와 향교 김금수 사무국장의 집례로 읍 구교리 김광수씨의 작호례 행사를 가졌다.
 가족과 친지 등 30여명이 지켜본 가운데 가진 작호례 행사는 우리지역에서 흔치 않는 행사여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부터 이름을 지어 조상에게 고하는 작명례 행사를 재현해온 향교는 작명례 행사에 이어 작호례 행사도 재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향교 김금수 사무국장은 이름과 호는 자신의 얼굴이자 인격이 담겨있기에 옛 조상들은 이름에 누가 되는 행동은 삼가고 그 이름을 빛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에서 작명례 및 작호례 행사를 경견하게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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