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용,건축용 등 작성 따로 따로 '불편'

  해남군 민원실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면 건축 민원은 건축 민원대로, 토지 민원은 토지 민원대로 일일이 양식을 따로 작성해 해당 창구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고 있다.
  민원인들은 이를 원스톱 민원시대에 맞지 않는 행정서비스라며 통합민원 작성과 발급이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읍 구교리 박모씨(42)는 “여러 가지 서류를 발급 받으려면 해당 창구마다 찾아다니며 똑같은 주소와 이름을 적어 필요한 서류를 신청해야하는 등 번거로움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통합민원발급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서비스 질을 높여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군 민원실도 현재의 민원서류 발급은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통합민원발급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선진사례를 수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봉사과 김남정과장은 “민원실은 주민들이 행정의 서비스 질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공간이기에 주민들이 불편사항을 느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통합민원을 발급하고 있는 지자체들의 사례를 수집해 우리 군에 맞는 시스템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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