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방송에 연이은 매진사례 인기몰이


◇ 지난 22일 이레유통 김영진 대표가 호박고구마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 호박고구마의 우수성을 알렸다.  해남황토 호박고구마가 홈쇼핑에서 연이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7시 20분 황토호박고구마가 농수산홈쇼핑 채널을 통해 생방송 되자 순식간에 주문이 밀려들고 방송 40여분만에 3000여박스가 매진되는 사례를 기록해 호박고구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22일 이레유통 김영진 대표와 함께 서울 농수산 홈쇼핑 생방송 센터를 찾았다.
  오전7시 20분 생방송을 앞둔 스튜디오, 요리사, 무대설치, 고구마 진열, 시식전문 배우들이 도착하는 등 각자 맡겨진 분야에서 20여명의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각자의 역할로 인해 고구마가 안 팔릴 수 없을 정도로, 꼭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구마의 변신이 이뤄졌다. 모든 것이 준비되자 ‘큐’싸인과 함께 드디어 호박고구마가 전국으로 생방송 됐다.
  쇼호스트의 감칠맛 나는 멘트와 보기좋게 진열된 호박고구마, 생방송이 시작되자 마자 전국에서 끊임없는 주문전화가 이어지고, 상담원들의 상담이 이어진다. 가끔 홈쇼핑 방송을 볼때 ‘지금은 주문전화가 많아 상담원 연결이 어렵습니다 ARS전화를 이용해 주십시오’ 라는 멘트가 사실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그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일요일 아침 7시 20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홈쇼핑 방송을 시청할까 생각했는데 10만명 이상이 시청한다는 방송국 관계자의 설명이 놀라울 뿐이다.
  홈쇼핑에 상품이 소개되면 시청자중  3%가 구매한다는 방송국의 설명이다. 이날 3000여박스의 호박고구마 판매는 전국에서 10만여명이 홈쇼핑 방송을 시청했다는 결과이다.
  쇼호스트의 구매를 유도하는 맛깔스런 설명과 김영진 대표의 투박한 호박고구마에 대한 설명으로 40여분동안 3000여박스, 1억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농수산홈쇼핑 서혜선 쇼호스트는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호박고구마의 인기가 이렇게 높을 줄 몰랐다”며 “연이은 매진사례를 볼때 호박고구마에 대한 인기는 계속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매진사례를 기록한 호박고구마는 이레유통에서 엄선해 택배를 통해 전국각지의 주문고객들에게 배달된다. 생방송이 끝나자 또 한번 호박고구마의 인기몰이가 이어졌다. 농수산홈쇼핑 호스트들이 스튜디오를 찾아 서로 먹겠다고 호들갑을 떤 것이다.
  농수산 홈쇼핑 측에선 호박고구마의 인기몰이가 계속되자 22일에 이어 25일에도 생방송을 실시해 3200여박스를 판매했다.
  이레유통 김영진 대표는 “홈쇼핑 방송의 위력에 놀랍다”며 “호박고구마 뿐만 아니라 해남농수산물 판매를 위해 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홈쇼핑 판매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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