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호,영암호 친환경적 활용 방안도 포함

문화,환경 읍 공동화 대처방안 등 7개분야

 

  ‘관광레저도시 개발이 해남군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고 대응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연구 용역이 시작됐다.
  해남군은 지난 20일 군 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 민간 위원, 연구팀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레저도시개발이 해남군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은 동신대학교 지역개발 연구소와 (주)도시건축연구소 유에이알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앞으로 8개월 동안 해남읍 도심공동화 대처 방안 등 7개 분야에 대해서 연구용역을 착수한다.
  이번 용역은 관광레저도시 개발이 해남군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마련해 관광레저도시와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수립함으로써 해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해남군의 문화와 역사, 전통, 자연, 향토자원을 토대로 기업도시와 차별화된 문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우선 목표를 두고 영암호와 금호호 간척지 등의 친환경적인 활용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레저도시와 맞물려 극심한 불황 여파에 따른 해남읍 공동화 해소를 위한 발전구상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 해남읍 살리기에 대한 대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연구팀은 영암호, 금호호의 수질 관리문제와 고천암 철새 활용안, 친환경 농업, 교육 분야 등도 연구 내용에 포함시켜 과제를 수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참여한 위원들은 “해남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계획이 연구 성과로 도출됐으면 하고 분야별 연구 자료의 집중화가 요구된다”며 ‘중간 보고회에 앞서 연구팀과 군 실무자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잦은 접촉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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