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대범해지면서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전화를 가로채는 등 교묘한 수법으로 속이는 사례들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8일 해남지역에서는 검찰청을 사칭해 피해자 명의로 개설된 계좌가 불법적인 일에 연루됐다며 안전한 계좌로 예금 등을 옮기게끔 유도하고 1억1500여만원을 편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사기범은 해남 내 특정 증권사를 지정해 계좌를 개설토록 유도했고, 피해자에게 플레이스토어에서 원격조종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하도록 해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