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낙엽 '사각사각' 가을정취 그만지금 연동리 녹우당에 가면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을향기를 물씬 머금고 행락객을 반긴다. 은행나무를 지나 추억의 돌담길, 그리고 산책로가 이어진다. 길을 덮은 낙엽을 사각사각 밟고 오르는 산책로. 조금은 삭막하다고 할 수 있는 늦가을 정취가 그대로 멋스럽다. 어디로 가는 산책로일까. '비자나무숲
하늘의 눈썹달과 반짝이는 별빛, 잔잔하면서도 찬란한 조명 아래에서 펼쳐진 미황사 산사음악회가 가을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미황사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는 사찰 산사음악회 시원을 연 음악회답게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날을 새워가며 미황사의 밤을 즐겼다.올해 10주년을 맞은 미황사 음악회는 그 기념으로 포크가수 박강수씨
제10회 김남주문학제가 오는 11월 7일과 8일 이틀간 시인의 생가가 있는 삼산면 봉학리 시인 생가에서 열린다.고 김남주 시인의 15주기가 되는 올해는 민족시인 김남주기념사업회와 함께 광주·전남작가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시인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로 치러진다.7일 오후 2시부터는 김남주 생가 마을입구에 만장시를 걸고 이어서 시인의 친필원고
해남고등학교(교장 곽종월)가 지난 8월초에 수학·과학 중점형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됐다. 또한 2009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5...
한적한 시골 삼거리 가게. 간간히 찾아오는 마을 사람 외에 정적만이 깔린 농촌 가게.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나이 먹은 할머니는 무거운 몸을 일으켜 손님을 맞는다. "목포를 가려는데 어디로 가야합니까" 길을 묻는 손님이다. 마산 면소재지 방향이 어디인...
하늘의 눈썹달과 반짝이는 별빛, 잔잔하면서도 찬란한 조명 아래에서 펼쳐진 미황사 산사음악회가 가을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미황사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는 사찰 산사음악회 시원을 연 음악회답게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날을 새워가며...
제10회 김남주문학제가 오는 11월 7일과 8일 이틀간 시인의 생가가 있는 삼산면 봉학리 시인 생가에서 열린다.고 김남주 시인의 15주기가 되는 올해는 민족시인 김남주기념사업회와 함께 광주·전남작가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시인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로 치러진다.7일...
한번의 획으로 예술성을 집약하는 서예전시회가 열렸다. 특히 이번 서예전시회는 전통서예와 회화적 요소가 가미된 현대적 작품들이 함께 전시돼 서예의 변화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전시회라서 의미가 깊었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 제15회...
하늘에서 별이 반짝이던 날 진도대교의 조명과 울돌목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은 음악회. 지난 22일 제3회 전남대 총동문회 해남지부(회장 서해근) 가을바다 가족음악회가 울돌목 해변무대에서 열렸다. 바닷가에서 울리는 통기타 선율과 성악, 구수한 판소리가 울려 퍼진 전남대동...
푸른 가을하늘 아래서 펼쳐진 한마당 잔치, 가을하늘만큼이나 푸르고 생기 있는 아이들이 힘차게 뛰놀았던 해남고른기회 배움터 한마당 잔치가 지난 24일 해남동초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21개 공부방 아이들 500여명이 참석한 한마당 잔치는 공동체적인 힘을 ...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로 봉사한다는 것은 보람이자 행복입니다" 여성라이온스 클럽 회원인 양경희(40·사진)씨. 요양시설과 오지마을 사람들의 벗이 된지 10여년, 식당을 운영하면서 그녀가 하는 봉사는 미용이다. 많게는 일주일에 7~8회, 월 4회는 정...
자색고구마 막걸리를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옥천주조장이 이번에는 울금막걸리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색고구마 막걸리가 여성의 술이라면 울금막걸리는 남성의 입맛을 잡는 술로 출시 일주일만에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옥천주조장을 운영하고 있는...
해남향교는 지난 22일 향교 원로 어른들을 비롯 읍면 노인회 지회장 등 200여명을 모시고 향교 충효관에서 기로연을 가졌다. 기로연에서는 윤병진 옹을 비롯 박응신, 김판동, 임종환씨 등 지역의 원로 8명에게 장수상품을 수여하며 위로 했다. 또한 참석한 어른신들에게 기념...
이승희(해남에 다녀왔습니다 대표)·정원경(해남농업기술센터 계장)씨가 세계일보가 주최하는 2009년도 제15회 세계농업기술상을 수상했다. 이씨는 기술개발분야에서 우수상을, 정씨는 유공공무원 특별상을 받았다.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농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한 ...
우리나라 서쪽 땅끝인 화원면 월래리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시기가 왔다. 늦가을에서 겨울철까지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연출하는 월래리 일몰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서쪽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붉게 물들이는 일몰 사이로 물살을 가르...
단풍열차에 몸을 싣고 오색단풍이 붉게 물든 숲 터널을 지난다. 단풍이 곱게 물든 숲 속 곳곳에서 색소폰이 울리고 가을을 노래하는 통기타 선율이 울려 퍼지는 축제. 제7회 대흥사 단풍체험 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올 단풍축제에서는 예전...
해남군립도서관이 대도시권의 쟁쟁한 도서관을 제치고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해남군립도서관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1만300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전국도서관운영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미황사 괘불재 행사에 미황사 천년역사길 걷기가 마련돼 있다. 25일 오전 9시에 미황사에서 출발하는 천년역사길을 미리 가 본다. 아무도 없다. 너무도 고요하다. 2시간의 산행동안 오직 나무에 스치는 바람과 사각사각 밟히는 낙엽소리만이 들리는 곳. 미황사 천년 역사길. 1000년의 역사와 신비를 간직한 숲길답게 정적이다. 나
생활음악협회 해남군지부(지부장 한재철)는 농아인 돕기 일일찻집 수익금 143만여원을 농아인협회 해남군지부(지부장 정철하)에 전달했다. 지난 17일 일일찻집 수익금 전액을 전달한 생활음악협회 해남지부 회원들은 많은 이들이 도와주었기에 성공적인 일일찻집이 됐다며 감사함을 ...
아름다운 수형을 자랑하는 나무들. 배롱나무, 단풍, 소나무, 편백, 향나무 등 수형도 보기 드문 모양이지만 모두 수백년이 된 나무들이다.화산 해창막걸리 집 정원에서는 갖가지 모양으로 자태를 뽐내는 정원수들을 만날 수 있다. 400년은 훌쩍 넘을 듯싶은 배롱나무 3그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