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마트 신축안을 놓고 벌인 해남농협(조합장 이정묵)과 해남축협(조합장 이정우) 간 법정소송이 2월 현재 법원의 1차조정까지 진행됐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해남법원 민사부(재판장 최수환)에 의해 내려진 축협의 '판매시설설치금지가처분'...
해남 지역사회를 지켜온 원로 김창섭(72·해남신문 창간추진위원·초대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정광훈(71·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씨 두 분이 지난해 12월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만나 선거의 해를 맞아 새 아침을 여는 덕담을 나누었다. 잘 사는 해남을 염원하던 두 분은 마침내 해남의 혼탁한 선거문화
고천암에 자연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올해 착수됐다.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만들기 위해 이제 막 1단계 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해남군이 앞으로 10개년에 걸쳐 만들어낼 자연생태공원. 생태공원이라는 이름 그대로 해남군민들은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공원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보다 완성된 틀을 갖춘 공원은 어떤 모습이어야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정부가, 교육당국이 책임지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학교무상급식 실현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남지역에서도 지난달 해남 학교무상급식 전면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발족하고, 군민서명운동도 시작됐다. 범군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학교무상급식. 운동의 주체 및 정
87년 대선 때 첫 방문 지난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해남에 첫 발을 내딛은 해는 1987년 12월 초로 13대 대통령 선거 때이다. 평민당 대통령 후보였던 김 전 대통령이 방문했던 전남 각 시군 어느곳이나 대규모 인파가 몰려들어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다. 해남에서는 해남동초등학교 강당에서 김 전 대통령 연설회가 마련됐다. 김 전 대통령이 해남을
고향 해남을 떠나 전국 각지에서 터 닦고 살고 있는 출향민에게 고향은 늘 그리운 곳이다. 이제 객지가 제2의 고향이 될 정도로 길게는 수십 년 타지에서 살고 있다 해도 이들에게 해남은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이다. 이들 향우들이 객지에서 바라본 고향 모습을 전하면서 앞으로 더 발전된 해남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데 대한 의견을 모았다. 내
작은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나는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곳곳이 푸른 바다와 붉은 땅인 우리 해남이 참 좋았다. 텔레비전에서 본 고층 건물도, 밤이면 반짝반짝 거리는 도시의 화려한 불빛도 부럽지 않았다. 어릴 땐 동네 친구들과 깡통 하나 들고 다니면서 송사리, 도롱뇽 알, 올챙이를 잡으러 동네 곳곳을 쑤시고 다녔었다. 하지만 지금 해남의 어린이들은 자연과 친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 자천타천으로 지역마다 예상 출마후보가 거론되기도 해 정국은 선거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그런데 선거를 치르고 나면 부정부패와 연결되는 선거 비리가 꼬리를 물어 보궐선거 또한 연중행사로 치러진다. 해남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잦은 보궐선거로 인한 행정 공백, 재정 손실을 우려하는 여론도 나온다. 선거 비리 정국
경남산청 대안기술센터와 지난해 독일 아테파크에너지 체험센터를 취재하면서 이곳 체험센터를 찾는 이들의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목격했다.이들 체험센터는 각종 에너지 생성과정과 이용 등 다양한 체험에 주목적을 두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체험센터 방문객들을 통한 경제적 이익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경남산청 대안기술센터와 독일 아테파크 두 곳 모두
산청 대안기술센터, 오염없고 비용 안드는 착한에너지 보급 산실경남 산청 산골짜기 작은 마을 갈전리엔 태양과 바람, 바이오가스로 재생가능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며 이를 보급하기 위해 뭉친 민들레공동체 대안기술센터가 있다. 대안기술센터는 태양, 바람, 축산분뇨를 통해 재생가능에너지를 만들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기술과 방법을 가르친다. 여기서 1시간만 교육받으면 누
노무현 전대통령 경복궁서 국민장·봉하마을 안장아이들 엄마손 잡고 헌화, 군민들 눈물로 추모당신을 직접 뵌 적이 없지요. 그런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어떻게 기를까 걱정도 고민도 많이 했는데…. 그러나 이제 두렵지 않습니다. 당신처럼 당당히 키워낼 것입니다. 보이시나요, 들리시나요, 당신이 정말 그립습니다. 우
가정용 가스생산에서 규모화된 열병합 발전소까지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1000리터 용량의 플라스틱 용기에 가득 채워진 가축분뇨에서 발생한 가스로 가스렌지를 켜 음식을 요리한다. 용기에 축산분뇨와 미생물을 혼합한 후 가스를 모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용기를 덮어 씌운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가스가 발생한다. 축산분뇨만 가끔 보충해주면 자연적으로 발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밀짚모자를 쓰고 목에 수건을 두른 채 환한 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드는 당신을 만나기 위해 달려갔는데 당신은 영정사진 속 모습으로 거기 그렇게 말없이 계시더군요. 봉하마을 들녘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추모인파를 보면서, 당신이 기거했다는 사저와 몸을 던진 부엉이바위를 돌아보면서 대책 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노 전대통령과 해남과의 인연1989년 산이면 방문농민정치학교 강사로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해남과의 인연은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3당 합당을 한 후라 노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활동하던 때이다. 산이면 농민정치학교 강사로 초빙됐던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철학을 담담히 들려주며 3당 합당의 부당성과 한국농업현실과 농민생
위쪽부터 군청 앞 분향소, 광주은행 앞 추모촛불집회, 대흥사 분향소, 군청 앞 분향소를 찾은 어린이들.
청소년 여성 노인집·도서관 문예회관 한곳에건축설계에서 프로그램 기획에 전문가 결합 충남 금산. 다락원이라는 특별한 공간 때문에 세간의 이목을 받은 지자체이다. 2000년 김행기 전 군수는 군민들의 문화예술을 진흥시킬 목적으로 군내 건축물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기 위한 정책기조를 제시한다. 문화 예술 체육 복지를 아우르는 21세기형 다목적문화&mi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급속하게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로 인해 2100년이면 해수면이 6m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지구온난화로 해남도 육지가 아닌 바다로 변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해 본다.지구온난화의 원인은 화석연료 과다사용. 해결책은 화석연료 사용 감소뿐이다. 전북 부안 등용, 충남 홍성 홍동·청양, 경남 산청 갈산 마을 등은 재생에
10년간 한 건축가가 펼친 감응의 공공건축 면사무소·납골당 30여 채 이미 건축순례지10년 전 무주군 안성면사무소가 지역민을 위한 센터로 태어난다. 철저히 수요자 중심으로 건립된 안성면사무소에는 목욕탕과 보건소, 어린이놀이터, 주민 쉼터, 만남의 장소가 실내에 함께 있다. 만남의 장소는 회의실이자 결혼식장 등 주민 필요에 의해 용도가 수시로 바
도시와 마을을 재생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공공건축과 공공미술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공공건축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회문화적 재화로서 공공건축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길이다. 공공미술을 통한 마을재생과 경제 활성화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내용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선보이고 있는 사업이다. 공공건축과 공공미술로 도시와 마을을 재
안전한 먹거리 생산 기반 조성도 고려해남군은 전체 농경지의 30%에 달하는 9210ha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을 정도로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지역이다. 친환경 인증작물은 벼, 겨울배추, 고구마, 콩, 과수, 특용작물 등 다양하다.해남군은 미래와 후손을 위한 친환경 녹색농정을 목표로 친환경 농업단지 확대를 정책적으로 추진해 해남농업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