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우슬봉사회(회장 민태홍) 회원들과 그 가족들이 지난 15일 북일면에서 페인트칠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의 구슬땀과 집안 곳곳을 손보는 따뜻한 손길로 빈집은 깨끗하게 새 단장 됐다. 새 단장된 집은 거주지 없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에게 지원된다.
땅끝은 해남의 대표 관광지다. 본지가 창간 24주년 특집으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해남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이 '해남하면 땅끝'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땅끝 해남의 이미지를 특화시켜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은 또 다른 특집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설문조사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스쳐가는 관광지로 전락한 땅끝을 살릴 수 있느냐에 해남의 비전이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4 지방선거 투표일인 지난 4일 오후들어 비가 개면서 유권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송지면 제1투표소가 마련된 송지초등학교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봉축법요식이 지난 6일 대흥사 등 사찰에서 열렸다. 부처님 오신날 대흥사를 찾은 불자들이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불자들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애도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고 경건하게 치러졌다.
지난 23일 진도군 팽목항(왼쪽)과 실내체육관 정문(오른쪽)에는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가족을 위로하는 메시지가 가득하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현장을 찾은 사람들도 희망의 메시지를 적으며 기적이 일어나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