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항리 공룡박물관 건물 뒤편에 조롱박이 열리기 시작했다. 갖가지 조롱박들이 공룡들 사이에서 얼굴을 내밀고 그 사이로 시원한 분수가 물줄기를 토해낸다. 우항리 공룡박물관 주변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선 건물 뒤편으로 가야한다. 시원하게 조성된 잔디밭에 다양한 공룡조형물이 서 있고 곳곳에 아름다운 꽃밭과 조롱박 터널이 길게 늘어서 있다. 또 이곳에선 금호호와 그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 조선시대 천주교 탄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필사쟁이의 삶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이데올로기, 지식계층과 일반 백성들의 생활사 및 문제의식 등을 내밀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낸 역사 동화책이다.주인공 장이의 아버지는 필사쟁이로, 밤낮 가리지 않고 언문(한글) 이야기책을 비롯해 수많은 한자 책을 베껴
"취미로 시작했던 서예였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가정주부인 박윤희(53. 읍 해리)씨가 서예인들의 등용문인 전남도전에서 특선을 차지했다. 평소 서예가 좋았던 박씨는 15년 전 윤재혁 선생을 만나 서예에 입문했다. 마음을 수양하는데 좋고 성격도 차분해 질 것 같아 취미로 시작한 서예였다. 따라서 처음에는 욕심 없이 붓
한국생활음악협회 해남지부(지부장 한채철)가 지난 6주 동안 진행한 생활음악 강사 양성과정(통기타)에 참가한 35명의 수강생들이 지난 16일 해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서는 인터넷으로 통기타 강사 시험을 실시해 11명이 3급 강사증을 취득했다.이번 생활음악 강사 양성은 지역별로 일고 있는 생활음악 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에서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일기) 축구부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로 특별한 나들이를 했다.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이 마련한 지방초등학교 초청투어에 참여한 것.이번 행사는 시골에서 축구를 꿈과 목표로 삼아 열심히 생활하는 축구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해남과 강원 삼척, 경남 함양, 경북 울진, 전북 고창 등에서 참가했다. 첫째 날, 이번 행사
해남중·고 총동창회(회장 윤일현)가 동문회의 정보전달과 닫혀있던 동문간의 원활한 상호교류를 위해 졸업한 모든 동문들의 주소와 연락처, 직장 등을 담은 인명부를 발간한다.해남중·고를 졸업한 1회 졸업생부터 해중51 해고49회 동문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인명부 발간을 위해 총동창회 전 임원과 기별 임원이 합동으로 자료를 수집 중에
바다·호수·들녘 위에 오롯이단체·가족 나들이 언제나 개방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쉼을 즐길 수 있는 작은 공원. 그 공원에 바위가 있고 물이 있고 몸을 내려놓을 정자가 있다면 누구든 자신을 내려놓을 것이다.외지에서 더 많이 찾는 고천암 속 바위천국은 이름처럼 바위에 조성된 공원이다. 고천암 넓은 들녘 가운데 동산처럼 우뚝
청소년문화존 '해남청소년 동아리공연'이 오는 26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나무목걸이, 페이스페인팅 등 부스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오후 7시부터 마술과 밴드, 댄스 등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은 광주 빅사이즈 댄스팀이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
제58회 21C 해남자치대학이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윤복만 경운대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웃음이 건강과 성공을 부른다는 주제로 강의한다.
마산면 용반마을내 논, 지난 13일 자그마한 고사리 손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이렇게 심으면 되나요""아따, 야무지게 잘 심네"논농사의 기계화로 20여년 전 사라진, 손으로 모를 심는 풍경이 아이들에 의해 재연됐다.이날 한울남도생협(구 해남생협) 회원과 자녀들이 용반리(이장 이병섭) 주민들과 함께 마을에서 손모심기 체험행
20% 범위내서 교과시간 증감 가능, 교원인사도교과부, 3단계 학교 자율화 방안 확정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앞으로 국민공통 기본 교육과정이 정하고 있는 연간 수업시수의 20% 범위 내에서 학교별로 특정 교과의 수업시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학교장은 정원의 20%까지 교원 인사를 할 수 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1
송호초, 독서캠프"글을 잘 쓰려면 먼저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써보고, 생각을 많이 해야 돼요" 지난 16일 송호초등학교(교장 박천민). 윤삼현(율곡초 교사) 작가가 학생들에게 좋은 글 쓰는 법, 좋은 책 선택하는 법, 작가가 되는 법, 독후감 작성 법 등을 이야기 한다. 학생들은 두 귀를 쫑긋 세우고 한 글자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열심히
해남제일중학교(교장 김귀남) 동영상반 'EYE LAND' 학생들이 동아리활동을 통해 학창시절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동영상반은 지난해 UCC 열풍과 함께 학생들의 건전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창단됐다. 학생들은 ENG카메라 등 장비들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이우철 지도교사로부터 이론수업도 듣고 하나 둘 기술도 익혀갔다.학생들은 실제 영화 시나리오로 대사와 지
전라남도 중·고등학생 수학경시대회에서 해남중학교 김용혁(2년) 학생이 은상을 차지했다. 특히 2학년인 김 군은 대부분 3학년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은상을 차지해 내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수학경시대회는 지난달 30일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해남군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5명의 학생이 참가했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는 지난 8 ~10일까지 무직 비진학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14명과 함께 청소년 자립준비 프로그램인 클릭! 두드림(Do Dream)을 실시했다. 전라남도 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무직, 비진학 청소년들에게 자립의식을 키워주고 바람직한 직업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한 청소년들은 도전! 직업퀴즈 골
해남에 청소년 대상 놀거리 문화가 없다. 또 청소년들이 그런 문화를 향유하면서 지속적인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시설도 없다. 지난 5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해남군청소년자치위원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자치위원들이 내놓은 의견이다. 청소년자치위원회는 지역사회의 청소년 참여활동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청소년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과제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
황산 옥동초 영어교육특성화학교 모델로동문회 도움으로 방과후 영어수업 효과황산면 옥동초등학교(교장 김중학)가 영어교육을 통해 농어촌 소규모학교 활성화에 나섰다.지난 8일 옥동초등학교. "I want to be~(나는 ~이 되고 싶다)" 학생들이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7개월간 학교 영어교육을 통해 배운 실력을 뽐내는 제1회 나
애니메이션영화 '마다가스카2'가 오는 14일 오전 12시, 오후 2시, 4시 3회 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아프리카에 불시착한 뉴요커 4인방의 生야생 탈출기. 신나고 거대한 모험지였던 마다가스카 섬에서 모험을 끝낸 뉴요커 4인방, 사자 알렉스와 얼룩말 마티, 기린 멜먼, 하마 글로리아는 펭귄 특공대가 제작한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컴백하던
삼산목신마을 야생화 농장에 흔치 않는 붉은 찔레꽃이 활짝 꽃을 피어냈다.6년 전 해남지역에서 구해 심었다는 붉은 찔레꽃 넝쿨은 지붕과 담장을 가득 메워 온통 붉은 꽃 천지를 만들어 낸 것. 흔치 않아 장미꽃으로 오인 받는 붉은 찔레꽃은 목신마을 손광길씨의 땅끝야생화 농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감성이 있고 울림이 있었던 작은 축제. 고정희 시인을 기리는 400여명의 지역민과 지인들이 만들어낸 고정희 문화제는 감성을 자극하고 주제에 충실한, 그러면서도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주로 여성들로 구성된 고정희 기념사업회는 축제 장소를 고씨의 고향인 삼산 송정리 생가와 고인의 무덤, 무덤 인근 소나무 동산을 선택, 자연이 있고 문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