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20분 진도 내체육관에서 진도 팽목항을 향해 세월호 도보순례단이 출발했다. 마지막 일정을 함께하려는 사람들이 합류하면서 순례단 일행은 50명을 넘어서고 있다. 오전 9시 10분 50분간 걷다보니 진도 소방서에 도착해 20여분간 첫 번째 휴식을 취하고 다시 팽목항으로 향했다. 세월호 도보순례단은 오후 2시에 팽목항에서 기자회견이 있어 12시까지 팽목항을 향해 걷고 차량으로 팽목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다시 차량으로 돌아와 팽목항까지 순례를 마무리 한다.
적십자우슬봉사회(회장 민태홍) 회원들과 그 가족들이 지난 15일 북일면에서 페인트칠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의 구슬땀과 집안 곳곳을 손보는 따뜻한 손길로 빈집은 깨끗하게 새 단장 됐다. 새 단장된 집은 거주지 없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에게 지원된다.
땅끝은 해남의 대표 관광지다. 본지가 창간 24주년 특집으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해남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이 '해남하면 땅끝'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땅끝 해남의 이미지를 특화시켜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은 또 다른 특집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설문조사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스쳐가는 관광지로 전락한 땅끝을 살릴 수 있느냐에 해남의 비전이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4 지방선거 투표일인 지난 4일 오후들어 비가 개면서 유권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송지면 제1투표소가 마련된 송지초등학교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봉축법요식이 지난 6일 대흥사 등 사찰에서 열렸다. 부처님 오신날 대흥사를 찾은 불자들이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불자들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애도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고 경건하게 치러졌다.
지난 23일 진도군 팽목항(왼쪽)과 실내체육관 정문(오른쪽)에는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가족을 위로하는 메시지가 가득하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현장을 찾은 사람들도 희망의 메시지를 적으며 기적이 일어나길 바랐다.
SNS 모임인 '해남아름다운향기' 회원들이 노란리본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3일 해남YMCA 건너편 가로수에 군민들이 노란리본을 달수 있도록 해놓았으며 군민들은 노란리본을 묶으며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했다.
지난 10일 삼산면 평활리 박종주(70) 씨가 논 3300㎡(1000평)에 첫 모내기를 했다. 이날 모내기는 두륜산골벼육묘장에서 조기재배한 조생종인 전남 1호 벼 포트묘를 공급받아 이뤄졌다. 박씨는 오는 7월 중순경에 수확한 뒤 벼 이모작을 계획중이다.
지난 2일 (주)아모레퍼시픽 직원들과 지역주민 10여명이 대흥사 일지암에서 차나무를 심고 있다. 이날 약 1000주의 차나무가 일지암과 주변일대에 식재됐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6년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후 직원들이 매월 일지암을 찾아 쓰레기 줍기, 노후시설 보수·관리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