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매일시장 남일슈퍼에서 천일식당까지 도로가 일방통행로로 지정됐지만 역주행하는 차량들이 많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본지 보도와 관련해 해남군이 보완 조치에 나섰다. 해남군은 최근 매일시장 일방통행로 앞 왕복 2차로에 ‘진입금지’ 노면 표시 작업을 완료했다. 이 도로는 천일식당에서 남일슈퍼 방향이 시장 출구로 활용되는 도로로 지난해 10월부터 일방통행로로 지정돼 운영돼 왔다. 하지만 진입금지와 관련한 시설물이 낡고 기존에는 시장 안쪽 도로에 진입금지 노면표시가 있어
지난 13일 50대 A 씨는 자신의 전화로 온 문자 메시지에 깜짝 놀랐다. ‘쓰레기 미분리로 민원이 신고됐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민원 신고내용 보기라며 누군가 인터넷주소를 보내온 것인데 무심결에 링크를 클릭했다가 아차 싶어 화면이 넘어가기 전에 과정을 중단시켰다. A 씨는 “절대 전화나 문자를 통한 사기 피해에 당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신고됐다는 문자가 오니 당황해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전화고 맞춤법도 틀린데다 ‘정부24’가 아닌 예전 ‘민원24’로 문자가 보내지는 등 허술했지만 당황한
곳곳에 공원이 조성돼 있지만 정작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이 없고 이동 자체가 불가능한 곳도 많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행히 해남군이 5억원을 투입해 해남공원을 장애물 없는 공원(BF 인증 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지만 예산이 많지 않고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장애인과 장애인단체를 통한 사전 의견수렴도 필요한 실정이다. 본지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 이상현(63) 씨와 함께 해남공원을 직접 점검한 결과 장애인들의 경우 보호자 없이 혼자 공원을 즐기기 힘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신축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해남군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어진 지 30년 가까이 돼 낡고 비좁은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150억원을 투입해 현 복지관 인근 6322㎡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새 복지관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지난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과 군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거쳐 지난 1월까지 부지매입을 마쳤다. 지난 15일에는 복지관 조성사업과 관련한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열었으며 앞으로 공모를 거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6월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
해남군은 어업경영을 희망하는 귀어민의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원대상 사업은 창업지원 상품권 지원(5세대), 귀어민 자녀 학자금 지원(5명), 귀어민 이사비용 지원(2세대), 귀어인 어가주택 수리비 지원(2개소), 청년어업인 귀어인턴지원(10명) 등이다.먼저 창업지원 사업은 귀어민의 창업을 돕기 위해 해남사랑상품권 100만원을, 학자금 지원은 자녀 1명당 50만원을 그리고 이사비용은 70만원 이내에서 이사차량 임차나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또 노후화된 어가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황산농협(조합장 김경채)은 지난 3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대학교 신입생) 17명에게 총 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황산농협의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은 어려운 농촌 현실 속에서 조합원 자녀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비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사회를 빛내줄 인재로 성장해주길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2003년부터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김경채 조합장은 “우리 농촌이 힘든 시기에 이번 장학금 전달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양성에 힘쓰고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실익증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과 전라남도교통연수원(연수원장 이병희)은 지난 15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캠페인 등 사고 예방 홍보활동, 안전체험교육 활성화,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문 및 의견 공유 등에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이병희 연수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의식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이 체결돼 기쁘다”며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해남 지역 학생들의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1년 동안 해남 유·초·중·고 학부모회를 이끌 해남학부모연합회 회장으로 이희진(47·사진) 씨가 선출됐다. 이 회장은 지난 18일 해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해남학부모회 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이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학부모가 되기 위해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학부모 교육과 환경 교육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모두 평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해남군 학부모연합회가 되도록
바르게살기운동 해남군협의회 제15대 회장에 김호성(사진) 신임회장이 취임했다.바르게살기운동 해남군협의회는 지난 12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제15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김호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른생각 바른행동이 바른미래를 만든다는 진리를 바탕으로 사회의 모범이 되고 양심으로 행동하는 해남군바르게살기운동이 되도록 회원과 함께 노력하고 실천하겠다”며 “더욱 밝고 명랑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회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억울함과 슬픔,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행복을 나눠주고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일선 학교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황산중학교(교장 김형수)는 지난 16일 다목적실에서 10주기 추모식을 갖고 세월호 관련 영상을 상영하며 계기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가 재연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노란색종이로 추모 글귀가 담긴 종이배를 만들고 종이배들로 추모 리본을 형상화해 복도 등에 전시했다.학생들은 추모 글귀에서 ‘억울하게 잊혀지지 않도록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관심 갖겠습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해남제일중
흙으로 빚어 구운 토우 작가로 알려진 권수미 작가가 지역주민과 협업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한 기부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4일 송지면에 있는 테라코타 미술관에서는 ‘제5회 나눔, 행복을 부르는 토우전’이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토우전은 지역주민들과 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 전시, 판매하고 공연과 체험, 일일주막을 곁들여 문화와 나눔이 있는 문화축제로 펼쳐진다. 송지 영평마을 주민 10여 명이 협업에 참여해 이달 한달 동안 권수미 작가의 지도하에 테라코타 작품 만들기를 배우고 있는데 주민들이 만든 작품은 이번
해남문화원이 향교와 서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올해도 진행한다. 해남문화원은 해남군과 문화재청 후원을 통해 해남향교와 영산사소장문서, 옥산서실, 방춘서원, 대흥사, 은적사 등 해남의 국가유산에서 2024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희희낙락 향교’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유생복을 입고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오감만족 전통 놀이와 해남의 문화유산에서 세시풍속 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녹차밭 나들이를 하게 된다. ‘선비의 하루’에서는 학생, 꼬마 선비들이 유생복을 입고 소원
산이면 소재지에서 남쪽에 위치한 부흥마을. 부흥이라는 지명이 제법 있어 보이는 이 마을은 이름 그대로 부흥하라는 의미에서 불리어지게 됐다고 한다. 마을 주변에 큰 산이 없어 구릉지 형태이지만 드넓은 들판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마을회관이 있는 큰 마을과 교회가 있는 새주막, 작은 마을로 구분돼 있는데 큰 마을과 작은 마을 쪽에 마을 표지석이 각각 한 개씩 모두 두 개가 있어 이채롭다. 작은 마을 입구에는 열부비가 자리하고 있다. 열부비에는 ‘유인 열부 함평이씨 기적비’라고 쓰여 있는데 남편이 일찍 죽어 자녀들을 키우느라 고생한 어머니
농협 해남군지부가 지난 12일 농협과 농업관련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산면에서 영농지원 발대식을 갖고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 고령화로 인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지역에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실시됐다. 더운 날씨에도 농가 일손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농협과 관련 단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고추심기와 비닐 씌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를 촉구하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펼쳐진다. 해남나비와 전교조 해남지회, 해남군농민회, 해남YMCA 등 10개 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10주기 해남추모행사위원회’는 10주기 당일인 오는 16일 오후 7시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세월호 10주기 추모문화제를 거행한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세월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두륜중 학생들의 합창, 이효립 씨의 몸짓 마당극, 땅끝문학회의 시낭송, 해남읍교회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하모니카 공연 등 세월호를 추모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세월호와
해남 출신으로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광산을의 민형배 당선인과 경기 안양시동안구갑의 민병덕 당선인이 나란히 재선해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산면 출신인 민형배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국무총리에 이어 여당 대표까지 지낸 5선의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민형배 당선인의 득표율은 76.09%로 2위인 이낙연 후보(13.84%)를 여유 있게 눌렀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지역 총선 출마자 가운데 유일한 재선의원이 됐다.민형배 당선인은 당선 후 “광산과 광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투표율은 69.79%로 지난 21대 총선(67.89%)보다 1.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해남·완도·진도지역 총 유권자는 12만4826명으로 이 중 69.79%인 8만7127명이 투표했다.해남군은 5만7588명의 유권자 중 3만9116명이 투표해 67.9%를 기록해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해 0.7%p 높았다. 완도군은 4만1302명 중 2만9791명이 투표해 72.1%로 2.2%p 높았고, 진도군은 2만5936명 중 1만8220명이 투표해 70.2%로 3.5%p나 증가했다. 이는 진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당일에 해남고등학교가 고3 학생들을 상대로 자율학습을 진행해 투표권 침해 논란을 낳고 있다.해남고는 사전에 희망자 모집에 나서 투표 당일인 이날 전체 고3 학생 가운데 3분의 1인 50~60명이 자율학습을 진행했고 교사 3명이 감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총선은 선거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019년 통과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여서 만 18세에 해당하는 고3 유권자(2006년 4월 11일 이전 출생자)들도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해남고 관계자는
해남군이 해남교통 측에 1년에 50억원을 지원하며 퍼주기식 지원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투명한 경영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농어촌버스 운영 체계를 민영에서 완전 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해남교통 측에 적자노선 보전 18억원, 벽지노선 보전 16억원, 1000원 버스 단일요금제 지원 10억원, 코로나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정지원금 1억3000만원, 마을회관 앞까지 운행하는 사랑버스 지원금 1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지원했다.또 올해도 같은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적자가 나는 부분을 메꿔
지난 2020년부터 진행돼온 문내농협(조합장 김철규)과 문내농협 노동조합(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문내농협 분회)의 노사 분쟁이 지난달 27일자로 극적 합의됐다.그동안 시간외 수당 청구 건 관련 소송을 시작으로 여러 소송이 서로 진행되면서 좀처럼 합의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합의 이행 각서가 마련돼 노사 분쟁이 막을 내리게 됐다. 합의 이행 각서에는 사측에서 1억의 합의금과 복리후생을 약속했고, 노조에서는 소 취하를 하고 서로 소송에 관해 일체의 문제제기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