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며가며 보니 뚜레주르 리뉴얼이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 엠비씨 피디 수첩을 보니, 프랜차이즈 빵집의 본사 횡포가 너무 심하다고 하네요.
대략 3년여 주기로 억대가 넘는 매장 리뉴얼 공사를 울며 겨자먹기로 해야한답니다.
본사가 지정하는 업체와 해야한다는데...
3년여 동안 벌어서 모은돈... 전부 리뉴얼에 쏟아붓는 꼴이죠.
결국, 프랜차이즈 빵집 주인은 열심히 벌어서 본사 좋은 일 시키는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억대가 넘는 돈을 쏟아붓는 리뉴얼 비용을 뽑기 위해,
빵에서 얼마나 이윤을 남겨야 하는지...
고객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 일이네요.
차라리 해남에 이런 프랜차이즈 빵집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자기 이름 걸고 운영하는 소박한 빵집이 지역경제에 더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해남 소비자들이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까지 감안한 비싼 빵을 사먹어봤자, 빵집 주인이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본사 좋은 일 시키는 것이므로...
작성일:2011-08-26 10:25:03 118.216.5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