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진실규명등 관련 답변을 오국장에게 요구했는데 새삼스러이 담당자를 내세운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그리고 편집국장이나 담당자 모두 이번 일을 ”투고물을 실어주지 않는 불만„쯤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 또한 유감이다.
사실 이번 사건의 본질을 보면 지난해 12.17 필자가 오국장에게 전화했을 때 투고 내용이 지역정서? 에 맞지 않음을 들어 게재하기 곤란하다는 언질만 주었더라면 그냥 거기서 끝났을 일 아닌가
단초가 그것이었음에도 결국에는 하지 않은 전화를 했다고까지 우기고 있으니 한심할 수 밖에.....
전화 얘기를 해볼까 한다. 석기자를 만났다. 작년 말경 사무실 전화로 필자의 핸드폰에 전화했다 우긴다.
그렇다면 이 문제 해법은 비교적 간단하지 않은가. 내 핸드폰 통화목록을 확인하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무리 뒤져도 했다는 전화번호(534.9171-5)는 없다.
그 시기 다른 통화번호는 다 있는데 왜 그 번호만 없는 것일까? 진실은 하나인데 말이다.
사실 필자는 고민하고 있다. 더 확실한 책임 규명을 위해 끝내 법정으로 갈 것인가를 두고서다.
그러나 ”내 인생에 송사는 없다„는 신념과 결론후 후폭풍 을생각해 이쯤해서 신문사와의 다툼을 접기로 한다.
다만 모든 독자투고를 환영한다 해놓고 접수순이나 지면 사정 등의 객관적인 기준 없이 게재물을 마음대로 고른다는 신문사 측의 해괴한 논리에는 지금도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
아울러 여기쯤에서 지난 20년 정 들었던 해남신문과의 작별을 하기로 결심하는 것이다.
그동안 못난 제 글을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사랑했든 해남신문의 무궁한 발전 또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