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블루오션으로 식품산업 육성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지로 선정
'아시아태평양 푸드캐피탈'로 자리매김
매출 4조7천, 10만명 일자리창출 목표
장은영 기자, 2008-01-07 오후 1:35:42
▲ 김완주 전북지사
지난해 '국가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선정된 전라북도가 식품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한 프로젝트 실행에 돌입한다.
전라북도는 지난해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 선정에서 경북, 충청남북도, 전라남도의 추격을 따돌리고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전라북도는 이에따라 식품산업 클러스터의 비전을 '2015년 아시아태평양 푸드 캐피탈'로 잡고 이 기간내 10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전라북도는 지역농업과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농업특화생산(2000억)'과 'R&D중심 클러스터(6932억)' 구축이라는 TWO-TRACK 전략을 채택했다.
특히 전라북도는 경쟁력 있는 지역농업 특화분야는 규모화, 브랜드화를 꾀하고 R&D 중심클러스터를 통해 식품의 안전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세계적인 식품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식품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매출액 4조7000억원, 고용인원 10만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여 세계 5대 식품클러스터 구축과 원료농산물 활용을 통한 지역 농업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 'Oresund 클러스터'를 공동 추진하고 있는 덴마크와 스웨덴은 식품산업 매출이 480억 유로에 달해 양국 GDP의 11%에 이르고 간접고용을 포함 약 22만5000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보는 등 식품산업클러스터 구축이 국가나 지역의 소득의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라북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