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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에 산업폐기물처리장을 만드려는 업자와 행정 당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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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선
등록일
2007-12-08 15:05:06
조회수
4041
제 고향은 현산면 만안리입니다. 비록 지금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을 향하고 있고, 나고 자란 곳이 삭막한 도시가 아니라 순박하고 깨끗한 시골마을임을 행운으로 여기고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정다운 친척들과 이웃이 언제라도 투박한 두 손 내밀어 손 잡아주시고 아낌없는 정을 베풀어 주는 내 고향 만안리에 지금 온 동네를 덮는 걱정 근심이 가득합니다.

언제나처럼 평화롭고 조용한 내 고향의 아름다운 산자락이 한 석산업자에 의해 10여년전 흉물스럽게 파헤쳐지고 그 때부터 온동네를 흐르고 도는 맑은 1급수 물은 누런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안타까웠지만 우리는 업자의 석산장사가 모두 끝나고 다시 형태나마 복원되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곳에 석산개발보다 더한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사익에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업자와 또 그 곳에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허가한 행정 당국의 주민무시성 행정처리가 손뼉을 맞춘 결과, 지금 그 곳에 사는 나이드신 어른들은 절망과 한숨으로 괴로워하시고 계십니다.

지금 제 고향이 산업폐기물을 머리에 이고 신음하려 하고 있습니다.

제발 제 고향을 그대로 두십시오. 연로하신 어른들 힘들게 하지 마십시오. 수 많은 이들의 고향을 망치려 하는 행정 당국자님. 업자의 비양심을 바로잡기는 커녕 주민의 뜻에 반한 이 것이 진정한 주민자치입니까? 신토불이입니다. 고향에서 모든 것을 받은 저희들도 이대로 가만 있을 수 없습니다. 고향을 지키는 일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과 노력을 동원하여 고향을 지키고, 부모님과 친척 이웃들의 걱정을 사라지게하는데 힘쓸 것입니다. 고향을 지키려는 저희들의 뜻에 조금이라도 공감하신다면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작성일:2007-12-08 15:05:06 203.142.18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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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환경신문 2007-12-29 13:01:31
UPOV대비 해조류 신품종 개발방안 세미나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협약따른 해조류 연구방안 제시

석우동 기자, 2007-12-29 오전 11:53:22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는 지난 12월 26일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에 대비한 해조류 신품종 개발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우리나라가 2002년 UPOV 협약에 가입함에 따라 2009년부터는 김, 미역 및 다시마 등 해조류 분야를 포함하는 모든 식물로 품종보호제도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식물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식재산권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으며, 현재 세계 65개 국가에서 시행중에 있다. 그러나 해조류 분야의 준비상황은 현재까지 취약한 상태이며 어업인들 역시 인식이 부족한 상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 해조류연구센터가 주최한 세미나에서는 국립종자원 최근진 심사관의 “품종보호제도 준비를 위한 체계 구축 방안”, 해조류연구센터 백재민 센터장의 “해조류 종묘산업의 현황”, 해조류연구센터 황미숙 박사의 “해조류 신품종 개발 연구의 현황 및 추진 방향”, 그리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원중 박사의 “육종기술을 이용한 신품종 개발 연구 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또한 이 자리에서 당면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한편 연구센터는 'UPOV에 대비한 해조류 신품종 개발 방안'연구를 수행하고 있고, 이번 세미나도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조류 신품종 개발 연구로 김, 미역 등 일본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자생 해조류 신품종 개발이 기대된다.
©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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