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뻘인가?
갯펄인가? 갯벌인가?
조정래는, <태백산맥>에서 갯뻘이라고 쓰고 있다. 갯뻘은 고막사이에 찰지게 달라붙어 있어야 그 참맛일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바닷가 사는 우리들에게는 ‘갯뻘’이라는 어감이 훨씬 더 좋지 않은가? 우리 어미 냄새가 나는 참 맛이며 향토색 짙은 토종일 것이다.
갯벌과 갯펄은 이 얼마나 부드러운가?
무어 서로 틀린 얘기는 아닐것이로다.
갯뻘에서 나는 생산량이 단위면적당 논밭에서 나는 농산물 수확보다 훨씬 더 가치로운 시대로 가고 있는 오늘날이다.
농수산물의 청정지역, 해남-진도-완도가 생태계가 살아있는 미래 생명산업의 찰진 토양이길 소망한다. 황톳빛 찰진땅 옥천 주작산에서 살며, 우리지역 갯뻘냄새 가득한 '산으로 간 어부' 이영호의 고래잡는 막강 항해를 기대한다.
작성일:2016-01-31 20: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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