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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동굿 헌식제를 마치고......

닉네임
안재석
등록일
2013-05-07 08:05:50
조회수
6622
효의달을 맞아 고향에서 진행한 묵동 굿 헌식제에 참여 해주신 군수님, 그리고 각 언론사 기자님들

멀리 서울 경기 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님들, 재광 향우회, 그리고 전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고향분들!

바쁜 일손을 멈추고 박성준이장을 비롯한 전 부락민이 참여한 묵동 굿 행사 아무일없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렇게 성황리에 마칠수 있도록 수고 하신 임장영 묵동굿 보존회장님을 비롯 각 임원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같은똘에 더 재미있게 보낼수 있었을텐데도 기꺼이 고향까지 내려와 친구 모임을 주선한 선,후배님들 고맣고요

고향을 위해 광주 조선대학교 농악부 여러분, 해남 문화원생 분들!

모든분들 다시한번 그 고생과 아름다운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며 이렇게 인사 드립니다.



세상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이 있다고 해서 하루 열끼 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남들과 움직이는 손,발이 더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산다해도 사람 사는일은 다 그렇고 그럽디다

백원버는 사람이 천원버는 사람 모르고 조금 더 벌자고 발버둥 친다고 쌓여지는 재산 아닙니다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편한 마음으로 건강 챙기며 사는것이 최고인것 같습디다

남보다 좀더 잘 살아 볼려고 바둥거려 산다해도 나중에 가져가지 못하는것이 재산일건데

이제 조금만 덜 생각하고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살아가십시요



만날수록 정겨운 사람이 고향의 모든 분들입니다
어떤 향유보다 깊은 맛과 인간의 향기가 물신 나는 사람들 입니다

고향의 회관에서 눈문나는 옛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냥 사무쳐서 눈믈을 참아가며

술한잔도 들이켰습니다. 그런 향기가 아직 가득 배어 있지 못해

씩웃으며 넘겨야 했던 시간이였습니다.

돈도 권력도 명예도 지식도 인물도 아닌, 그냥 만나면 흐뭇하고 좋은 사람들이였습니다

익은 곡식이 고개를 숙이듯 스스로 겸혀한 사람으로 일어나 힘차게 걷고있는 사람들이였습니다

혹시나 그동안 고향에 얽힌 사연으로 속상한 일이 있었다면 아니 사람 때문에 많이 실망하고,

환멸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면 이제는 그 생각 잊으시고 모두가 하나되어 얼싸안은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였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정말 차거운 바람이 부는 깊은 밤도 모르고 함께 뛰고, 서로 위안하며

서로의 정을 나누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고향의 모든분들, 다시 각자의 업무로 복귀하신 고향의 선,후배 어려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번창하시길 기원 드리며

이번 행사시 미흡한 사항이나 부족한 부문 하늘과 같은 높은 생각과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큰 아량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에 참석하지 못한 고향인 들께서도 후년에는 꼭 참석토록 해서 또다른 우리의 모습으로

더 멋진 시간 을 기약 해 봅니다



다시한번 모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작성일:2013-05-07 08:05:50 210.94.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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